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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커피 브랜드에서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스타벅스도 포함
    생활정보 2023. 12.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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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20개 주요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와 루이싱(瑞幸)을 포함한 중요 업체들의 커피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에 푸젠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와 푸저우시 소비자권익보호위가 협력하여 푸저우 지역 20개 커피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59종의 커피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

     

    출처 Freepik

     

    아크릴아마이드의 소개와 사용처

     

    아크릴아마이드는 폐수 처리시설의 오염물 응집제, 종이컵과 빨대 등의 코팅제로 사용되며, 일부 식품에도 들어가는 유기화합물이다. 특히, 120도 이상에서 음식을 굽거나 튀길 때 생성되며, 160도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아크릴아마이드의 발암 가능성

     

    아크릴아마이드는 동물 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잠재적인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은 이를 인체 발암 추정물질(2A)군으로 규정하고 있다.

     

    커피 브랜드에서의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루이싱, 코티커피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의 커피 제품에서 ㎏당 11.1∼30.4㎍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 가장 높은 양은 모커(陌刻) 커피의 아메리카노 블랙커피로, 1㎏당 30.4㎍이 검출되었다. 또한, 루이싱의 무첨가당 아메리카노와 스타벅스의 바닐라 라떼에서도 각각 24.7, 13.8㎍의 양이 확인되었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과도한 우려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소비자권익보호위는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커피 함유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제한이나 금지 규정이 없지만, 과도한 섭취는 적절하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커피를 타는 물의 온도는 65도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기준으로 매일 12㎏의 커피를 마셔야 발암량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양이므로 과도한 우려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유해 물질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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